
고대 그리스 시대, 트로이와 스파르타가 오랜 반목을 청산하는 자리, 트로이 의 왕자 파리스는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. 파리스가 헬레네를 그의 남편인 메넬라오스 왕에게서 빼앗아 달아나자, 메넬라오스와 그의 형 아가멤논은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대트로이 전쟁을 선포한다. 용맹스런 전사이자 왕자인 헥토르가 버티고 있는 트로이에 대적할 만한 인물은 초인적인 전투력을 지닌 아킬레스뿐. 전적과 명예를 귀중히 여 기는 아킬레스는 아가멤논의 소환에 응해 수천명의 군대를 이끌고 트로이로 진격하고, 이로써 참혹하고 지난한 전쟁이 이어진다. 이 와중에 브리세이스 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 아킬레스는 그녀를 지켜주고자 하지만, 탐욕스러운 아가멤논은 브리세이스를 빼앗아간다. 이에 격분한 아킬레스는 더이상 아가 멤논을 위해 싸우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, 운명은 전장의 피바람 속으로 그를 다시 불러들인다.